30년 넘게 기다려온 깟라이(Cát Lái) 교량 건설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이번 사업은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호찌민시와 인근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교량 완공 시 물류 흐름과 주민 이동이 크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도시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동나이성(Dong Nai)과 호찌민시는 인접한 두 지방으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인 남동부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도로 교통망은 동나이강을 가로지르는 여러 교량을 통해 두 지역을 연결해 왔다.
그러나 이동과 교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도로 교량의 수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시민들의 통행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교량은 상시적인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롱탄 국제공항이 개항을 앞둔 상황에서, 동나이성과 호찌민시를 잇는 교통 연결망 강화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지고 있다.
30년 넘는 기다림 끝에 가시화되는 깟라이(Cát Lái) 교량 프로젝트
깟라이 교량은 동나이성(Đồng Nai)과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이 30년 이상 기다려 온 숙원 사업이다. 이 교량에 대한 기대는 단순한 교통 수요를 넘어, 남부 핵심 경제권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 전략적 연결축에 대한 요구로 이어져 왔다.
동나이성은 이미 1994년부터 깟라이 페리를 대체할 교량 건설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2003년에는 깟라이 교량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투자 검토 단계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관계 기관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지역 간 연결 공백과 물류·이동 측면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약 14년이 지난 2017년 5월, 베트남 정부 총리는 해당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의 호찌민시 교통 개발 종합계획 및 2020년 이후 장기 비전 계획에 공식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승인하며, 사업 재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2019년 8월, 베트남 정부 총리는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를 깟라이 페리를 대체하는 교량 건설 사업의 주관 국가기관으로 지정하고, 공공–민간 협력(PPP)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공식 지시했다. 이를 계기로 깟라이 교량 건설은 구체화 단계에 진입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후 최근 수년간 광역 및 연계 교통망 강화라는 목표 아래, 동나이성과 호찌민시는 지속적으로 협의와 논의를 이어가며 남아 있던 제도적·기술적 난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

2025년 10월 21일 오후, 동나이성 당위원회 회의장에서 호찌민시 당서기 Tran Luu Quang 호찌민시 당 부서기이자 인민위원장 Nguyen Van . 그리고 동나이성 당서기 겸 국회 대표단장 Vu Hong Van이 공동 주재한 가운데, 호찌민시 당 상무위원회와 동나이성 당 상무위원회 간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 지역 간 교통 인프라 연계 강화를 위한 해법과 추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 양성는 긴밀하고 신뢰에 기반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발전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동행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명확히 했으며, 이 가운데 깟라이 교량 프로젝트가 핵심 사업으로 포함됐다.
이어 2025년 11월 13일, 또럼(Tô Lâm) 당 총서기는 롱탄 국제공항 현장을 방문해 관련 기관 및 단위들과 업무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총서기는 호찌민시 도심권과 동나이성 간의 다중 교통수단 기반 광역 인프라 연계를 반드시 보장할 것을 지시했으며, 롱탄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연결 인프라 사업과 호찌민시–동나이성 간 광역 연계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통합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내일 오전(2026년 1월 15일) 깟라이 교량 건설 투자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순간을 넘어, 오랜 시간에 걸친 양 지방 정부의 인내와 결단의 결실이자,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기대와 기쁨을 안겨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착공을 앞두고 동나이성 인민의회는 공공–민간 협력(PPP) 방식에 따른 깟라이 교량 건설 투자 주장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특별한 경우에 해당하는 투자자 선정 절차를 통해,
제1건설총공사(CTCP) – CC1 자산관리·서비스 유한회사 – CC1 투자 주식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본 프로젝트의 사업 시행자로 확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나이성과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향후 지역 위상 제고는 물론 광역 도시·부동산 발전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깟라이(Cát Lái) 교량은 총 연장 11.6km 이상으로 계획되었으며, 현대적 기준에 따라 설계된 대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다. 왕복 자동차 전용 차로 6개와 혼합 차로 2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교량은 이중 평면 사장교(케이블 교량) 구조로 설계됐다. 주경간 길이는 450m에 달해 동나이강 수로의 선박 통항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며, 항만·부두를 오가는 선박 운항의 안전성과 장기적 안정적 운영을 보장한다.
깟라이 교량 건설 사업의 총 투자 규모는 약 20조 6,140억 동으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 및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나이성은 본 교량을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 차별화된 건축적 가치를 지닌 상징적 랜드마크로 규정하고 있으며, 향후 동나이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자부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깟라이 교량 착공식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동나이성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 보여주는 발전 의지, 혁신 정신, 그리고 강력한 도약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행사로 평가된다.